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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판촉 재개된다"…식품업계, 위드코로나 시대 기대감↑

등록 2021.10.26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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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형마트 시식행사와 비대면 마케팅 공존 시대 예상
"먹어보고 구매하세요"…이색 신제품 출시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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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준비 중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한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여행객 차량들이 가득찬 모습이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 국내선 청사에서 수속 기다리는 여행객들 모습.  2021.10.2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다음달부터 위드코로나 시대가 시작된다. 다음주부터 식당·카페·영화관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내년 1월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시됐던 대부분의 방역 수칙이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식품업계도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 시식행사가 대표적이다. 식품업계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된 이후 대형마트 시식행사 등을 통해 제품을 알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시식행사는 금지됐다.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코로나19 이후 진화한 자사몰 강화, 온라인 체험단 행사 등 비대면 마케팅과 함께 시식 행사를 축으로 한 오프라인 판촉 행사가 식품업계의 주요 마케팅 활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공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완화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6주 간격으로 총 3차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1차에서는 식당·카페·영화관 등 다중이용실설 운영시간제한이 사라진다. 식당과 카페는 미접종자 인원에 대한 제한을 둘 예정이다. 유흥시설의 경우 1차 개편 기준으로 자정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백신 패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된다. 1차 개편기준은 지역과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명까지 늘어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1차 개편안을 2차에도 적용한 뒤 3차 개편시 관련 제한을 모두 폐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행사 및 집회 허용 인원도 대폭 늘어난다. 다음달부터 지역,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까지 인원을 허용키로 했다. 접종 완료자와 음성 확인자로 구성하면 500명 미만까지도 허용키로 했다.

2차 개편에서는 인원 제한이 없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할 예정이며 3차 개편에서는 행사 및 집회에 대한 모든 규제가 사라질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속될 예정이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은 2단계에서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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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방역 지침이 일상 회복으로 옮겨감에 따라 식품업계도 오프라인 행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던 신제품 대형마트 시식행사를 통한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대표적이다.

식품의 경우 다른 제품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 맛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식품업계가 TV 광고와 함께 시식 행사를 주요 대면 마케팅으로 활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제품을 출시한 뒤 시식 행사를 진행할 경우 시식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매출이 높게 나온다는 것이 식품업계의 정설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형 마트에서의 시식 행사가 허용될 경우 식품업계의 신제품 출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식품업계의 신제품 출시는 대부분 기존 제품의 맛과 모양을 소폭으로 변화를 주는데 국한 된 것도 사실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이런 고민이 적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식행사를 진행,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낮출 수 있어서다. 벌써부터 식품업계에는 다소 파격적으로 불리는 이색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동서식품의 신제품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 롯데칠성음료의 동치미 맛 '미치동 스파클링', SPC삼립의 '배홍동 호빵'·'민트초코호빵'·'들기름 매콤왕호빵'·'참기름 부추왕호빵', 풀무원의 '얇은피 꽉찬 세모만두' 등이 대표적이다.

어떤 맛인지 짐작이 가는 제품도 있지만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지 않는 이상 맛을 상상하기 힘든 제품 등도 있다.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선택을 돕고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오프라인 시식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판촉 행사가 허용되더라도 비대면 마케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자 그동안 영상을 활용한 제품 소개, 온라인 체험단 행사, 라이브 방송 진행 등 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해왔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 행사 대비 비용 측면에서 저렴한데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온라인 행사를 통한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 검증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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