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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주민들 "사드공사 중단하라"…올 들어 49번째 집회

등록 2021.10.26 07:51:51수정 2021.10.26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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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이어 닷새 만에 공사 장비 반입

사드반대 집회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드반대 집회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6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 반입을 재개했다.

지난 21일에 이어 닷새 만에 물품 반입이며, 올 들어 49번째 충돌이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자재 반입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소성리에 평화를', '불법 사드공사 중단'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전 7시 30분부터 주민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을 없었다.

국방부 등은 각종 물자와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 20여 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은 투쟁을 마친 뒤 성주경찰서 앞에서 '사드 투쟁 시민에 대한 과잉 수사 규탄' 집회를 연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경찰을 동원해 매주 2차례(화·목) 물자와 공사자재 등을 반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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