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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 44조원 편성…10% 늘려 '역대 최대'

등록 2021.10.26 09:40:59수정 2021.10.26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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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대비 약 10% 증액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1.10.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1.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44조원 규모로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에 내년 예산을 44조원 규모로 편성한 '2022년 예산안(초안)'을 보고했다. 이는 올해 서울시 예산인 40조1562억원 보다 약 10%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위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하면 처음 편성한 예산이다.

서울시는 내부적으로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예산안을 정식 제출한다. 예산안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에서 시가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내세워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도시재생, 마을, 주민자치 사업 등과 관련한 예산은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시민단체들은 오세훈 시장에 "예산 삭감 시도를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중 TBS의 내년 출연금도 감액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TBS의 올해 출연금은 375억원으로 TBS 전체 예산(515억원)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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