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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주요기업 실적 호조에 1달러=113엔대 후반 하락 출발

등록 2021.10.26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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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6일 미국 주요기업 실적 호조 기대로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13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71~113.7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하락했다.

주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 상태가 계속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금융정책의 정상화가 빨라진다는 관측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최근 급속도로 진행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일단락함에 따라 엔에 지분조정 환매수가 유입, 추가 하락을 제약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6분 시점에는 0.14엔, 0.12% 내려간 1달러=113.77~113.7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15엔 밀린 1달러=113.65~113.7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 주말 대비 0.20엔 내린 1달러=113.65~113.75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금융정책 정상화를 진행한다고 관측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공급면 제약으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여당 민주당이 예산 관련법안을 둘러싼 당내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미국 경기지원 효과 기대를 높이면서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31.98~132.00엔으로 전일보다 0.48엔 뛰어올랐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25일 발표한 10월 기업 경기지수가 97.7로 전월 98.9에서 저하했다. 공급제약 여파로 4개월 연속 악화하면서 유럽 경기회복 둔화 우려를 불러 엔과 달러 등에 대한 유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1599~1.160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8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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