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폴리텍, 내달부터 국비과정 원서 접수…5215명 모집

등록 2021.10.26 12:00:00수정 2021.10.26 12:21: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하이테크·전문기술·일반계고 위탁 3개 과정 모집

하이테크 과정, 3개과 신설…소수정예 인재 양성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 서울 정수 캠퍼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 서울 정수 캠퍼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1.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비 무료 기술 교육과정 온라인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학년도 기술 교육과정은 ▲하이테크 과정(모집정원 1230명) ▲전문기술 과정(3535명) ▲일반계고 위탁과정(450명)으로 구성되며, 총 모집정원은 5215명이다.

하이테크과정은 직업교육 특화과정이다. 주로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 직종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만 39세 이하 전문대학 졸업(예정) 이상 학력을 보유한 청년이다. 폴리텍은 매년 늘어나는 훈련 수요를 반영해 하이테크 과정의 정원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모집 정원은 1230명으로 2018년(545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하이테크 과정은 높은 취업률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도심형 공공 직업교육시설인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수료생 103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생명의료시스템과의 경우에도 수료생 전원이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미코바이오메드 등 코로나 진단 및 백신 관련 기업 취업했다. 데이터융합 소프트웨어(SW)과는 현재까지 올해 입학생 97%가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전문기술 과정은 국가 기간·뿌리산업 직종 중심의 교육 훈련으로,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계고 3학년 진급 예정 학생도 '일반계고 위탁과정'을 통해 폴리텍에서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입학 범위가 확대돼 2년제 대학생은 대학 입학 시점부터, 4년제 대학생은 3학년이 되는 시점부터 지원 가능하다.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 대학 전국 캠퍼스 현황. (자료=한국폴리텍대학)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 대학 전국 캠퍼스 현황. (자료=한국폴리텍대학) 2021.10.26. [email protected]



전문기술 과정 중에선 자동차, 기계, 전기 관련 학과의 취업률이 강세를 보인다. 2월 수료생 기준 캠퍼스별 취업률을 보면 동부산 캠퍼스 스마트전기과 95.8%, 익산 캠퍼스 전기제어과 90.5%, 서울 강서 캠퍼스 실내건축디자인과 88.2% 순이다.

이 과정은 폴리텍 전국 40개 캠퍼스 중 계열별로 ▲전기 18개 캠퍼스 ▲자동화, 기계·기계설계 각 17개 캠퍼스 ▲자동차 8개 캠퍼스에서 모집이 이뤄져 접근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폴리텍은 2022학년도 하이테크과정 3개 학과를 신설해 각 20명씩 소수정예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 정수 캠퍼스 내 신설되는 인공지능SW과는 인공지능 SW 역량을 겸비한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 제조업, 인공지능시스템 운영 등의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성남 캠퍼스 내 SW 융합 시스템진단과 에선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설비 운영과 소음·진동 진단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생은 설비자동화제어, 스마트팩토리 운영관리, 신제품개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포항 캠퍼스에는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관련 학과인 이차전지융합과가 만들어진다.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단지가 안착한 포항의 일자리 수요에 맞춰 배터리 제조 및 리사이클링 공정 운영, 품질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배터리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모든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하며, 각 대학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입시 누리집(ipsi.kopo.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