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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나토 군사 갈등 심화…러, 독일 외교관 초치

등록 2021.10.26 11:34:52수정 2021.10.26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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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일 국방장관 "러 저지 위해 핵 무기 사용 가능"
러시아 "유럽 긴장 고조시키는 발언" 비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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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비노=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아미-2021'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신형 핵잠수함 등의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독일 국방부 장관의 "러시아 핵 억지' 발언과 관련해 독일 외교관을 초치해 항의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주러시아 독일대사관 국방담당관을 러시아 국방부 산하 국제군사협력국으로 소환했다"며 "독일 국방장관의 발언이 유럽의 (군사적) 긴장을 더 높였다는 내용의 메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독일 장관의 발언은 긴장 완화를 위한 러시아와의 진지한 대화에 관심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독일이 우리 군의 신뢰성을 시험하려는 경솔한 열망을 가진 장관을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지도자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워 독일 국방장관은 지난 21일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에서 "필요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러시아를 저지하기 위해 핵 무기를 포함한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나토는 지난 21일~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의 잠재적인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군사 계획을 합의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3일 나토가 러시아 국경 인근에 군대를 집결시키고 있으며 유럽 안보에 대해 동등한 조건으로 논의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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