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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

등록 2021.10.26 12:01:12수정 2021.10.26 12: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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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결제 가능 직불·신용카드 발급 가능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와 협력해 추진

마스터카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미국 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이번 공식 발표에서 "미국 내 마스터카드 이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카드 소지자들이 암호화폐로 카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는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진행될 때 그 암호화폐를 가맹점이 수락하는 화폐로 바꾸게 된다. 상인이 암호화폐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즉시 전환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WSJ은 이를 통해 대형 은행들이 잠재적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이보다 더 광범위한 서비스가 도약할지 여부는 이러한 카드를 발급하려는 은행과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달려있다고 했다.

마스터카드는 직불 및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카드사 중 하나다. 전세계 2만개 이상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있고, 28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핀테크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기존 직불·신용카드를 넘어서는 결제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2월에는 암호화폐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9월에는 암호화폐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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