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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서해 경제공동특구 실현하자"…평화 뉴딜 강조

등록 2021.10.26 11:40:12수정 2021.10.26 1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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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진전, 환황해 협력 발전 견고 발판"

남북 합의 사안 등 언급…"동북아 번영도"

"남북 대화 토대 마련…능동적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지난 21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지난 21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해 경제공동특구 실현을 언급하면서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한 평화 뉴딜 구상을 강조했다. 나아가 "남북방을 연결하는 환황해 공동체 시대를 본격화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장관은 26일 열린 '7회 환황해포럼' 영상 축사에서 "남북 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은 환황해에서의 모든 협력을 더 새롭고,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이 돼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이 함께 참여, 협력할 수 있을 때 환황해권 평화와 번영, 공존과 공영 논의가 생명력을 얻을 것"이라며 여건 조성에 따른 남북 경협, 평화 뉴딜 확장을 희망했다.

또 "남북이 합의한 바 있는 서해 경제공동특구 등을 황해 지역부터 실현해 나간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장관은 현 정세에 대해 "10월4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다시 연결되면서 관계 복원과 대화를 위한 기본적 토대는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 여러 모로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동시에 적극적 남북 대화와 관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능동적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남북 교류 협력과 한반도 평화구축, 국제 협력 노력에 대해서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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