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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지사 대행 "새로 하기보다는 시스템으로"

등록 2021.10.26 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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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선7기 남은 8개월여간 권한대행 체제로
퇴임 이재명 지사 주요 정책사업 안정적 마무리
다음달 '위드코로나'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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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퇴임에 따라 경기도가 26일부터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기도지사가 선출돼 취임하기 전까지 앞으로 8개월여간 도정을 운영한다.

경기도 권한대행 체제는 이번이 두번째다. 1997년 이인제 전 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당시 임수복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은 바 있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현충탑 참배로 도정 시작을 알렸다.

이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영상)회의에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누적된 국토발전의 불균형과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이 위기가 대두되고 있고, 보편적 복지사업 확대에 따라 지방의 재정부담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재정여건은 아직도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치를 향해 날아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권한을 담은 분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를 찾아가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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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현충탑을 참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오 권한대행은 이 지사의 주요 정책사업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가 3차례에 걸쳐 지급한 '재난기본소득' 재원이었던 각종 기금에 대한 분할 상환이 포함된 2022년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일이 급선무다.

앞서 이 지사는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까지 결재했으며, 도는 다음달 2일 도의회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 지사의 핵심정책인 기본소득·대출·주택 등 기본시리즈 정책을 비롯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북·동부지역 이전, 일산대교 무료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을 중점 관리할 전망이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도정은 연속선상에 있고, 행정은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도정이 워낙 방대하고 다양해 분야별, 실국별 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챙기면서 추진하겠다"며 "권한대행으로서 새롭게 하기보다는 시스템에 기반해 여러 의견 듣고 소통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오병권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코로나19 방역 등 차질없는 도정 수행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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