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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코 공주 오늘 고무로와 결혼…11월 美로 떠난다

등록 2021.10.26 15:58:37수정 2021.10.26 18: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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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코 공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고무로 "마코 사랑해…폐끼쳐 죄송"
마코, 오늘부터 도쿄 맨션서 생활
고무로 먼저 美로, 마코 11월중 떠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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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일본의 마코(眞子·29) 공주(오른쪽)가 약혼자 고무로 케이(小室圭·29)가 26일 결혼한 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마코(眞子·30) 공주가 약혼자 고무로 케이(小室圭·30)가 26일 결혼했다. 마코 공주는 왕실을 떠나 이날 고무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이날 궁내청 직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고무로와의 혼인 신고를 제출하고 결혼했다. 마코 공주는 '고무로 마코'가 됐다.

이후 왕실을 떠나 도쿄 내 한 호텔에서 고무로와 기자회견을 가지고 "여러가지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폐를 끼치게 된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저를 조용히 걱정해주신 분들과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응원해주신 분들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코 공주는 "나에게 고무로씨는 매우 소중한 존재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있어 결혼은 우리의 마음을 소중히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고무로는 "나는 마코씨를 사랑한다. 한번 뿐인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고 싶다"며 결혼으로 폐를 끼친 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으나 마코씨와 인생을 걸어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지지해준 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 어머니와 전 약혼자 분과의 금전 문제에 대한 자세한 경위는 지난 4월 공표한 대로다"라며 해결금을 드리고 해결을 제안했는데, 그쪽에서는 어머니와 만나겠다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무로 어머니의 의사가 이를 막았으며, 자신이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돈을 어머니의 전 약혼자에게 주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토(文仁·55) 왕세제의 장녀인 마코 공주는 지난 2017년 9월 대학 동창인 고무로와 약혼을 발표했다. 이듬해인 2018년 11월 결혼하겠다는 일정도 밝혔다

일본의 왕위 계승 순위 1위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5) 왕세제의 장녀인 마코 공주는 지난 2017년 9월 대학 동창인 고무로와 약혼을 발표했다. 이듬해인 2018년 11월 결혼하겠다는 일정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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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일본의 마코(眞子·29) 공주가 약혼자 고무로 케이(小室圭·29)와 26일 결혼한 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10.26.

그러나 약혼 발표 이후 주간지 등이 고무로의 어머니가 돈 문제에 휘말려 있다고 보도하면서 결혼은 불투명해졌다. 궁내청은 결국 시간적 여유를 이유로 들며 2018년 2월 결혼 연기를 발표했다. 이에 고무로 측은 해명 발표를 했으며, 이후 후미히토 왕세제는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일각에서는 고무로가 마코 공주의 일시금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마코 공주는 왕실을 떠나는 왕족에게 주어지는 일시금을 받지 않았으며 여성 왕족 결혼 의식, 결혼식, 작별 의식 등 모두 실시하지 않았다.

 요미우리 신문은 예전 사례를 고려했을 때 마코 공주가 받을 수 있었던 일시금은 1억3700만엔(약 14억700만원)이라고 추측했다.

마코 공주는 결혼을 둘러싸고 자신과 고무로, 가족들을 향한 비방 등을 직접 보고 외상후스트레스(PTSD) 진단을 받았다.

고무로는 "최근 수년간 잘못된 정보가 마치 사실처럼 다뤄져 비방·중상이 계속되는 일로 마코씨가 심신에 지장을 준 일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 내 어머니도 심신에 문제가 생겨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 사태까지 몰렸으며, 신변의 위험을 느끼며 지냈다. 이런 괴로운 상황에도 우리를 도와준 많은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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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일본의 마코(眞子·29) 공주가 26일 결혼 후 아카사카고요치(赤坂御用地)를 떠나며 부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5) 왕세제 부부와 동생 가코(佳子·26) 공주에게 인사했다. 가코 공주가 언니인 마코 공주를 안아 주고 있다. 2021.10.26.

궁내청 관계자에 따르면 고무로는 마코 공주보다 먼저 미국 뉴욕으로 돌아가 취직한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고무로는 올해 7월 실시된 미국 뉴욕 주(洲)에서 사법시험을 봤다. 연내 시험 결과가 판명되면 변호사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마코 공주는 26일 공주로서 지내던 아카사카고요치(赤坂御用地)에서 나왔다. 부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5) 왕세제 부부와 동생인 가코(佳子·26) 공주가 그를 배웅하러 나왔다. 꽃을 손에 든 마코 공주는 여러번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가코 공주는 그를 포옹하며 배웅해줬다.

마코 공주는 26일부터 민간인으로서 도쿄(東京)도 시부야(渋谷)구 소재 한 맨션에서 고무로와 생활하게 된다. 여권, 비자 수속이 끝나는 대로 오는 11월 중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마코 공주의 경호는 지금까지 왕실 경찰이 담당했으나, 혼인신고로 민간인 신분이 됐기 때문에 경찰청이 당분간 ‘개인 경계대상자’로 지정된 그의 경호를 맡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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