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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 푸는 열쇠"(종합)

등록 2021.10.26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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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성공단 입주사 대표들 소통 간담회
사업전환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 약속
청년창업사관학교·백년가게 등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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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경기 고양시 만선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자 단초가 될 것이며 우리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26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2탄으로 경기북부 지역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 최대 100억원의 사업전환자금 지원과 정책자금의 최고 수준 우대 등의 지원책을 내놨다.

소확행은 권 장관이 오후 일정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권 장관은 이날 고양시 의류봉제 제조기업인 만선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서 관계자를 격려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월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에 따르면, 입주 중소기업 113곳 중 약 14%가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의 76.6%는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줄어들고 특히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 매출은 76.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개성공단협회 회원사 대표 6명 등 입주기업 대표들은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하면서 재개 때까지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등을 통한 금융·자금 애로 해소와 생산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기업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개성공단 손실보상 특별법 제정 ▲개성공단 입주 기업 정책자금 신규 대출 ▲국내외 판로개척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중기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과 특수성 등을 고려해 정책자금의 여타 프로그램 대비 최고 수준으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최대 100억원의 사업전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또 입주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 등 마케팅 사업을 통한 지원방안(가점 부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경영·판로 등 애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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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경기북부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입교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0.26. yesphoto@newsis.com

권 장관은 이날 또 파주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청년 창업 사관학교 입교기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군 장병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간담회에는 5개 창업기업 대표가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과 지역 청년창업가로서 겪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신설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권 장관이 방문한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4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 중이다.

권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에 대해 여러 지적이 있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간혹 제도를 악용하거나 성실하지 못한 사람 때문에 성실한 사람의 명예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다른 어느곳과 비교해봐도 모범적으로 좋은 성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장관은 또 "청년창업사관학교의 탄생 10주년을 맞는 올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집어보고 청년 감수성에 맞고 청년들이 원하는 인재양성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발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면 개편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국방리그를 통과한 군 장병 4명과 함께 군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한 장병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미리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애로를 건의하자 "메이커스페이스를 우선 사용하게끔 해주겠다"고 답했다.

권 장관은 또 육군 관계자에 "입대 이전 창업한 최고경영자(CEO)는 입대 이후 기업이 유지가 안된다"면서 "나와서 같이 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군대 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육군 측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 복무 중인 청년도 창업의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군 장병에 대한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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