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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꼴찌라는 얘기, 선수들 독기 품고 해"

등록 2021.10.26 2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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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삼공사 꺾고 4승4패 5할 승률
약체 예상 뒤엎고 공동 6위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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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서울 이상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1.10.24. lmy@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중상위권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부처 집중력과 3점포를 앞세워 78–6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4승4패)은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인삼공사에 당했던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시즌 전, 약체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시즌 창원 LG와 트레이드로 이관희, 김준일이 떠났고, 승부처에서 해결사였던 베테랑 김동욱도 자유계약(FA)을 통해 수원 KT로 갔다.

김시래가 건재했지만 그와 아이제아 힉스 외에는 옵션이 뚜렷하지 않고, 승부처에서 잦은 실수로 분위기를 넘겨주는 약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비시즌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선수단 전체가 2주 격리에 돌입했고, 이후에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팀 훈련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지난달 컵대회에 유일하게 참가하지 못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비시즌에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자신감은 더 생긴 것 같다. 진 경기도 있고, 시원하게 이긴 건 없지만 한 경기씩 이렇게 하다보면 점점 자신감이 더 생길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꼴찌라고 해서 선수들이 더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한 것 같다. 운동량이 많이 부족한 건 맞다. 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이날 스펠맨(인삼공사)를 수비하면서 결정적인 3점슛 2개로 승리에 일조한 배수용(8점)은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삼성이 꼴찌라는) 전망을 봤다. 오히려 그런 말들을 들어서 악을 가지고 똘똘 뭉칠 수 있었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로 아깝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2016~2017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삼성은 30일 고양 오리온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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