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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소폭 상승에도 3대 주요 지수 모두 최고치 경신(종합)

등록 2021.10.27 0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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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47% 하락한 6만192달러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중개인들이 지난 3월 분주히 일하고 있다. 2021.3.27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중개인들이 지난 3월 분주히 일하고 있다. 2021.3.27

[AP/뉴시스] 유세진 유자비 기자 = 미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0.1% 안팎의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 3개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를 끌어올렸다. UPS는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6.9%나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페이스북은 기업 관행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면서 매출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나 1.9%나 주가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25일 1.63%에서 이날 1.62%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ETF(코드 BITO)는 전날보다 0.52포인트(1.28%) 떨어져 40.06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15.73포인트(0.04%) 오르며 3만5756.88로 거래를 마쳐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 역시 0.18%, 8.31포인트 상승해 4574.7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처럼 연 이틀 최고 기록이다.

나스닥 지수도 9.01포인트(0.06%) 뛴 1만5235.71로 폐장하며,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러셀 2000 지수는 16.56포인트(0.72%) 낮은 2296.08로 떨어졌다.

이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들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월 상승세로 반전되고, 9월 신규주택 판매도 14%나 증가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경제 지표가 고무적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7시50분(한국 시간) 24시간 전보다 4.47% 하락한 6만19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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