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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용 조영제' 국산화…미역·다시마 성분 활용

등록 2021.10.27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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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광기술원 '정밀 칼라 형광영상장비'도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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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한국광기술원이 개발에 성공한 국산 형광영상진단장비를 이용한 수술 환경 적용 테스트 장면. (사진=한국광기술원 제공) 2021.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미역과 다시마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암 수술용 조영제'에 이어 '정밀 칼라 형광영상장비'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광기술원은 미역과 다시마 등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조영제에 이어 이를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시 림프절, 부갑상선 암 조직, 혈관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수술용 근적외선 칼라 형광영상장비를 국산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암수술과 혈관 조영 시술에 쓰이는 조영제와 흑백 형광영상장비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는 고가 제품으로 상급병원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착안해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 엄종현 박사팀과 ㈜원텍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형광영상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선명한 칼라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수술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기존 형광 조영제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극대화 했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형광영상장비는 단국대학교병원 안진철·민준원 교수팀과 협업을 통해 유방암 감시 림프절 전이 검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시험 승인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근적외선 칼라 형광영상진단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암센터 최용두 박사팀과 ㈜바이오액츠가 공동개발한 조영제는 기존 조영제보다 암조직의 위치를 나타내는 형광신호의 지속성과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정밀한 수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해당 조영제는 현재 ㈜바이오액츠가 연구용(실험동물용)으로 양산해 판매 중이다.

김정호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장은 "이번 제품 개발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확보한 기술이 국내 기업을 통해 제품화돼 시장에 출시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영상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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