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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여수 이전…"12월부터 취업지원"

등록 2021.10.2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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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가구 391명, 진천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4개월후 F-2 체류자격 부여…정착지 연계 유도"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을 떠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배웅하고 있다. 2021.10.27. ksw64@newsis.com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을 떠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배웅하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 등에서 근무해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입국한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1명이 27일 충북 진천에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옮겨 생활하게 된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단기방문(C-3) 자격으로 입국한 후 현재는 취업이 제한되는 방문동거(F-1) 체류자격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향후 4개월 간의 여수 생활을 종료한 후에는 개정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자유로운 취업활동이 가능한 거주(F-2) 체류자격을 부여 받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으로 정착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은 총 79개 가구로, 미성년자가 전체의 60%다. 6세 미만 아동이 97명이며 11월 중 출산 예정인 임산부도 2명이다.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27일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 임시생활시설을 떠나면서 배웅 나온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에게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2021.10.27. ksw64@newsis.com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27일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 임시생활시설을 떠나면서 배웅 나온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에게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이들은 그간 진천에서 기초한국어 교육과 사회 통합 교육 등을 받으며 우리 사회 정착·적응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정부는 관계부처들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을 꾸려 이들의 교육 등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여수 현장에선 법무부 등 소속 인력 80여명이 근무하며 ▲사회적응·기초법질서 교육 ▲공교육 진입과 학력인정 ▲자격인정·취업지원 ▲건강·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등 진천군과 충북혁신도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을 떠나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향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2021.10.27. ksw64@newsis.com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등 진천군과 충북혁신도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을 떠나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향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강 차관은 "한국어·사회적응교육·체육활동은 정규교육으로 계속 운영하는 한편, 사회·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가 시작되는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지원을 실시해 취업지와 정착지가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특별기여자가 현지에서 활동한 전문분야에서 취업을 희망할 경우 민간과 협력해 자격증 취득 및 취업경로에 대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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