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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정부, 노태우 과오도 있지만 공헌도 있다고 생각"

등록 2021.10.27 14: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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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희 문체부 장관도 조문…"노재헌씨와 개인적으로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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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을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전날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정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고인의 빈소를 찾은 자리에서 "정부는 고인이 12·12 사태나 5·18 민주화 운동 등에 과오가 있지만 그럼에도 직선제로 선출된 이후에 북방정책 등의 공헌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래서 관계법령에 따라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쳤고 정부에서는 국가장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고인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분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국가장으로 결정된 만큼 가능하면 유족분들 뜻에 따라서 장례 절차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빈소에서 유족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제가 국가장으로 결정된 경위와 애도의 뜻 표했고 유족들께서는 국가장으로 결정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나머지 부분은 실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장관에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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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photo@newsis.com

황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 엇갈린 평가들이 있지만 그래도 고인이 되셨으니까, 특히 북방시대를 열고 직선제 시대를 연 고인의 뜻은 저희가 잘 받들어야 될 것 같다"며 "직선제 개헌이나 북방시대를 처음 열었던 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인정돼서 국가장으로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빈소에서 유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는 "저는 개인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씨와도 잘 알고 문체부가 중국 관련해서 같이 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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