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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군부쿠데타 이후 첫 법정 증언…내용 비공개

등록 2021.10.27 14: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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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네피도 소재 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
내용 확인 안돼…현지 언론 "결백 잘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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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AP/뉴시스]가택연금된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해 10월29일 네피도 선거위원회 사무실에서 같은해 11월 8일 총선 조기 투표를 위해 등록하는 모습. 2021.10.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아웅산 수지(76) 국가고문이 26일 미얀마 군부에 의해 축출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증언했다.

27일 CNN에 따르면 수지 고문은 전날 미얀마 수도 네피도 소재 법원에서 진행된 자신의 형사사건 공판에서 직접 증언했다고 한다.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미얀마 군부가 수지 고문 변호인단에 재판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공표금지령을 이미 내린 바 있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CNN은 전했다.

수지 고문은 군부 쿠데타 직후 가택연금 된 뒤 지난해 총선 선거운동 중 코로나19 수칙 위반, 선동, 불법 통신장비 보유 및 무면허 사용, 뇌물 수수 등 10여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선동 혐의는 수지 고문과 다른 당 지도부가 구금된 후 수지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페이스북에 게재된 진술과 관련 있다. 선동 혐의가 확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부패 혐의 재판에서는 한 증인이 수지 고문에게 거액의 현금과 금을 건넸다고 증언했다. 수지 고문은 총 4건의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데 각각 최고형이 15년 징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고 징역 14년을 선고 받는 공직기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CNN은 수지 고문 증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군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현지 언론은 수지 고문이 "자신의 결백을 아주 잘 변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CNN이 해당 보도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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