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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어도 맛은 일품"…나주배 추황 본격 출하

등록 2021.10.27 15: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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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수확량 1200여t 예상…나주배 전체 3~4% 차지
항산화 작용 '폴리페놀성분' 다량 함유…건강과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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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전남 나주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추황배'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생김새가 울퉁불퉁해 매끈한 신고배에 떨어지지만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즙 맛이 최고인 전남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추황배'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27일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 나주지역에서는 추석 전후로 중생종 신고배가 집중 출하된 후 현재 만생종 추황배 출하가 한창이다.

올해 추황배 수확량은 약 1200t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나주배 전체 생산량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추황배는 1985년 농촌진흥청 배연구소가 육성한 국산 품종이다. 단일품종으로 대량 재배되기 보다는 나주배 주품종인 신고배의 수분수로 이용돼 왔다.

생김새 때문에 오랜 기간 상품성 없는 잡배로 취급받아 왔지만 지난 2013년부터 나주에서 처음으로 상품화를 시도해 맛을 아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추황배는 못생긴 겉모습과 달리 아삭한 식감에 평균 당도가 14브릭스(brix·물 100g에 녹아있는 당의 g수)이상의 고당도 배로 새콤달콤한 신맛과 어우러진 과즙 맛이 일품이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성분'까지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당뇨,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과일로도 인기가 높다.

나주 추황배 상품화에 앞장서온 권상준 하늘이(梨)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건강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추황배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안정적 생산과 수취가격 보장을 위한 농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재승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당도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추황배는 과실 크기가 작아 최근 소과종 고당도 소비 트랜드에 부합하는 인기 품종"이라며 "우수품종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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