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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수비 중요" 기적 필요한 키움, 급할수록 기본부터

등록 2021.10.27 1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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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을야구 진출 위해서는 세 경기 다 이기고 경쟁팀 패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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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5회말 키움 정찬헌 투수가 김재현 포수와 대화하고 있다. 2021.10.2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여차하면 밀려나는 벼랑 끝에 선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마운드와 수비를 다듬어 마지막까지 싸워보겠다고 다짐했다.

홍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중요한 경기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다. 그 다음은 수비 강화"라고 말했다.

세 경기는 남겨둔 키움은 67승7무67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을 유지 중인 5위 SSG 랜더스(65승14무62패)와는 1.5경기차.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고 SSG와 4위 두산 베어스(68승8무64패)의 추락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처지다. 가뜩이나 힘겨웠는데 전날 두산전을 내주면서 상황이 잔뜩 꼬였다.

마운드와 수비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홍 감독의 의도는 삼성전 선발 라인업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홍 감독은 선발 투수 정찬헌과 호흡을 맞춘 포수로 이지영이 아닌 백업 김재현을 택했다. 3루수는 김웅빈이 아닌 전병우가 맡는다.

홍 감독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와 투수가 우선이다. 이지영이 정찬헌과 안 맞는 건 아닌데 김재현도 훌륭한 포수다. 정찬헌과의 직전 경기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전병우를 택한 것을 두고도 "수비를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키면서 대등한 싸움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막기만 한다면 이길 수 없다. 어쨌든 타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승리를 챙길 수 있다.

키움 타선의 약점은 부실한 하위 타순이다. 이용규-김혜성-이정후 등 윗물에 배치된 선수들이 부지런히 치고 달리고 있지만 하위 타순에서 번번이 맥이 끊기고 있다. 워낙 안 맞으니 전날 2회초 2사 1,3루 더블스틸 등 발로 돌파구를 찾으려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홍 감독은 "상위 타순에서 공격 실마리를 쉽게 찾지 못하면 (하위 타순이 약해) 어려운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하위 타순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해 게임이 늘 어렵다는 느낌은 있다"며 7~9번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상대할 삼성 선발 몽고메리 공략법에 대해서는 "(몽고메리는) 승부욕이 강하고 다혈질인 선수다. 끈질기게 승부하라고 주문했다. 강한 선발 투수이기에 일찍 마운드에서 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끈질기게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을 마치면 키움은 하루 쉰 뒤 KT 위즈를 만난다. 30일 최종전 상대는 KIA 타이거즈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달라고 청했다.

"개막전부터 시즌 끝까지 계속 강조하는 것은 세 가지다. 기본기 충실과 희생하는 플레이, 투지있는 플레이"라는 홍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항상 잊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이를 실행해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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