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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일괄 축소…최대 2000만원

등록 2021.10.27 17:11:23수정 2021.10.27 1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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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도 1억→2000만원까지 줄어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응

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일괄 축소…최대 2000만원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농협은행이 막바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일부 신용대출 한도를 일괄 줄이기로 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가계신용대출 무입보 가능한도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무입보란 담보나 보증 없이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을 말한다.

기존에는 일시대출 1억원, 한도대출 5000만원 한도였는데 구분 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낮아진다. 시행일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접수일 기준이 아닌 시스템 심사일 기준이다.

지난 22일에도 거래 실적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3% 우대하는 혜택을 폐지한 바 있다. 대신 소상공인 컨설팅 수행기업이 3년 이내 발급확인서를 제출하면 0.1%를 우대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중단했던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지난 18일부터 재개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올해 연간 목표 6%대 훌쩍 넘기게 되자 지난 8월 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부동산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멈춘 상태였다.

하지만 실수요자 전세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올해 4분기 중 취급되는 전세대출을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금융당국이 내놓자 이같이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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