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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극복 위해 아세안+3 출범정신 행동으로"

등록 2021.10.27 17:47:41수정 2021.10.27 2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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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24차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모두 발언
"24년 축적 연대·협력 경험 회복 소중 자산"
"아세안 디지털 경제전환, 기후위기 대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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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아세안+3가 지난 24년간 축적한 연대와 협력의 경험은 함께 더 나은 회복을 이루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역내 국가들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화상 회의 형태로 참여한 제24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더 나은 회복은 우리가 함께할 때 만들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세안+3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3국간 역내 회의체다. 역내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에 한·중·일 3개국을 더해 총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군부가 장악한 미얀마를 제외한 9개국 회원국 정상과 한중일 3국을 더해 총 12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가 출범 25주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동아시아 외환위기 공동 대응을 시작으로 지난 24년 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 인구와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아세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를 도입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력했다"면서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 아세안+3 정상회의의 출범 정신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을 비롯한 보건 협력 강화가 절실하다. 한국은 코백스에 2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고, 이와 별도로 이번 달 아세안 국가부터 백신 지원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여한 데 이어 올해 500만 달러를 추가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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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7. bluesoda@newsis.com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으로서 공평하고 신속한 백신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분야 중심으로 ODA(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해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수립을 앞둔 '아세안+3 협력 워크플랜 2023-2027'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과 포용적 회복,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내 협력 방안이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한국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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