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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재고증가·매도세 등으로 하락세

등록 2021.10.28 0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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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최저치 82.53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제유가가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세를 띠었다.

미국 금융전문포털 데일리FX는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의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배럴당 주간 최저치인 82.53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상대강도지수(RSI·Relative Strength Index)가 매도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이달 남은 기간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의 석유 비축량은 426만7000배럴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91만4000배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가장 최근의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MOMR)는 세계 석유 수요량이 5.8mb/d(million barrels per day)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월 5.96mb/d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보고서는 또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량이 96.6mb/d 수준이며 내년에는 평균 수요가 100.8mb/d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재고는 늘고 수요는 줄어 유가가 다시 하락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데일리FX는 다음달 4일 OPEC 가입국과 비가입국의 각료 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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