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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 사업’ 추진

등록 2021.10.28 1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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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청.


[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하수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지하수 관정(방치공)에 대해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치공은 관정개발 과정에서 수량부족, 수질불량 등의 사유로 개발을 실패하거나 상수도 대체, 소유자 변경 등에 따라 사용이 중지돼 방치된 관정이다.

수질오염 방지조차도 되지 않는 방치공은 관정내 시설부식이나 지표의 오염물질 노출 등으로 지하수원을 오염시킨다.

이에 군은 지하수 수질 보존을 위해 방치공을 찾아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업비 1900만원을 투입해 소유자가 처리할 비용 전액을 군에서 부담 원상복구 사업을 시행한다.

앞으로도 군은 방치공 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고, 지하수 개발·이용 시공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도 철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김준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는 한번 오염되면 원상회복이 불가능해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방치공 찾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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