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집단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외국인 여성 일당 검거
부산 강서경찰서는 28일 20대 A씨 등 외국인 여성 2명과 내국인 남성 2명 등 총 4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6시 22분께 부산 강서구 외국인 남성 B씨의 집을 찾아가 둔기를 이용해 집단으로 폭행하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인 관계인 B씨와 헤어진 뒤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지만, B씨가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등 외국인 여성 2명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으며, 형사재판 결과에 따라 신병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