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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민주당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적극 환영"

등록 2021.10.28 1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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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김포시의회 민주당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적극 환영"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0만 김포시민과 함께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들 7명의 의원들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시민의 공익과편의 확대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경기도의 행정력과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에 힘써주신 김포시민께 감사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는 개통 이후 높은 통행료 지불로 교통 복지에서 소외된 김포시민을 비롯한 서북부 200만 도민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고 경기도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교통기본을 보장하는 역사적인 조치다.

일산대교는 지난 2008년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통행료를 받아가고 운영수입이 당초 약정한 추정수입의 일정비율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기도에서 사업시행자에게 재정을 지원해 주는 운영구조(MRG)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28개 중 유일한 유료 교량일 뿐만 아니라 높은 통행료(1㎞당 승용차 기준 660원) 징수로 시민들이 통행 자율권을 침해 받아왔다.

이들은 "경기도민의 90%가 통행료 조정 또는 무료화가 필요하다고 공감했고, 이동에 제약을 받는 지역주민들의 고충 해소 및 차별을 없애는 형평성 차원의 정책으로 김포시민의 숙원이었다"면서 "이번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는 경기도와 김포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역사적인 성과물로, 이용 시민들의 통행 자율권 확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구적인 무료화 추진을 위해 경기도 및 관련 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비로 건설, 유지되는 타 한강교량과의 형평성 보장을 위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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