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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아시안컵 日과 한 조에 편성됐지만 '무난'

등록 2021.10.28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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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얀마·베트남과 C조 편성

개최국 호주 제외한 상위 5위까지 2023년 FIFA 여자월드컵 티켓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3위

[서울=뉴시스]여자축구, 내년 아시안컵서 디펜딩챔피언 日과 한 조 (사진 = AFC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여자축구, 내년 아시안컵서 디펜딩챔피언 日과 한 조 (사진 = AFC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내년 1월20일부터 2월6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과 한 조에서 경쟁한다.

2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에서 한국은 일본, 미얀마, 베트남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껄끄러운 강호 한 팀, 상대적으로 약체인 두 팀과 경쟁하는 모습이다. 무난한 조 편성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은 직전 대회 챔피언으로 아시안컵 3연패에 도전하는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아시아에서 북한(9위), 호주(11위)에 이어 13위로 처지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은 18위다.

한국은 일본과 상대전적에서 31전 4승10무1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9년 12월17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으로 0-1로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다.

베트남과 미얀마는 수월한 상대다. 베트남은 랭킹 32위, 미얀마는 46위다.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11번 싸워 모두 이겼고, 미얀마 역시 6차례 모두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여자 축구 친선 경기에서 지소연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여자 축구 친선 경기에서 지소연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조 1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월드컵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5개국이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함께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직전인 2018년 요르단대회에선 5위를 차지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최근 미국 원정을 떠나 세계 최강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무1패를 기록했다.

한편, 개최국 인도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이란은 A조에, 호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B조에 편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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