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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노태우 국가장은 잘한 것…전두환은 대상 아냐"

등록 2021.10.28 18:14:03수정 2021.10.28 1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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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법 개정 아니더라도 전두환 국가장은 있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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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2021.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승민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國家葬) 논란과 관련해 "국가장 결정을 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역사를 정리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온전히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거듭된 사과와 반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사죄하지 않는 그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헌정 질서를 어지럽혀서 돌아가실 때까지 국민들께 속죄를 해야 하는 이런 대통령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법 개정을 할 것인데 법 개정이 아니더라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징금도 납부하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장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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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photo@newsis.com

노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을 놓고 당내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서는 "그분들의 의견도 무거운 마음으로 잘 갖고 있다.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국민들도 많이 계신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직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용서가 다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모든 게 안타깝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현대사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 모두를 갖고 계신 분이다. 정당하게 온전히 평가를 받기에는 많은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며 "고인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선거 이후에 신군부에 대해서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제 감정은 다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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