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X하이브 '슈퍼캐스팅' 프로젝트 가시화…BTS로 첫발
내년 1월 15일 BTS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 공개
[서울=뉴시스]네이버웹툰과 하이브(HYBE)의 '슈퍼캐스팅' 오리지널 스토리 이미지. (사진=HYBE 제공)
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ENHYPEN(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2022년 1월부터 전 세계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9월 첫 번째 슈퍼캐스팅 협업 파트너인 DC코믹스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보인 뒤 북미에서 론칭 일주일 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이브와의 협업으로 가장 먼저 연재를 시작하는 작품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로, 내년 1월 15일에 최초 공개된다.
'7Fates: CHAKHO'는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한국 전통 설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월 16일엔 엔하이픈과 함께 한 뱀파이어 소년들의 하이틴 로맨스물 'DARK MOON', 1월 17일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판타지 장르 성장물 '별을 쫓는 소년들 - THE STAR SEEKERS'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네이버웹툰 IP 벨류체인이 갖는 경쟁력이 보다 높아졌다"며 "하이브의 슈퍼 IP가 접목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웹소설의 즐거움과 가치를 글로벌에서 또 한 번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