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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자판기 매출 '쑥'…CU, 스마트 냉장고 도입 확대

등록 2021.11.08 0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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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주류 자판기 매출 초기보다 251.6%↑
인공지능 기반 AI비전과 머신러닝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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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편의점 CU가 주류 무인 자동판매기의 상용화 검증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CU해비치리조트점에 스마트 냉장고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주류 자판기를 선보였다. 그간 주류는 성인인증을 거친 뒤 대면으로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일정 조건을 갖춘 소매점에서 무인 판매가 허용됐다.

주류 자판기는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인 패스(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QR코드를 통해 성인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호텔, 리조트 등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점포에 도입됐다.

지난 10월 주류 자판기 매출은 도입 초기(7월)보다 25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입 점포의 전체 주류 매출에서 주류 자판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4.8%에서 11.6%로 2배 이상 늘었다. 평소 주류와 동반 구매율이 높은 라면(16.7%), 냉장안주(23.8%), 육가공류(33.7%) 매출도 증가했다.

CU해비치리조트점에 도입되는 스마트냉장고는 기존 외부의 키패드로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일반 자판기와는 달리 집에 있는 냉장고처럼 상품을 고른 뒤 문만 닫으면 기기가 상품을 인식해 자동으로 결제된다. 패스 앱 성인인증, 신용카드 삽입, 상품 선택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이미지로 사물을 판별하는 AI비전과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이 탑재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구매하는 50여 종의 상품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CU의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2019년 90여점, 2020년 190여점, 2021년 10월 현재 300여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CU는 주류 자판기의 상용화가 활성화 될 경우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스마트 자판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 랩(Lab)장은 "무인 주류 자판기는 야간에 주류를 판매할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한계를 극복하며 소매 채널의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편의점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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