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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LA마라톤대회 재개...50개국 1만3000여명 달려

등록 2021.11.08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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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존 코리르(24) 남자부 우승..2시간12분48초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마라톤 대회 가운데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국제마라톤대회 제 36회 대회가 7일(현지시간) 다시 거행되었다.

이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24세의 케냐 선수 존 코리르가 2시간 12분 48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그는 2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2위로 입상한 적이 있다.

여자부 우승은 웨일스 출신의 나타샤 코크램(28)이다.  10월 3일 런던 마라톤에서 13위를 했던 그녀는 이 번에 2시간 33분17초로 우승했다.  런던 마라톤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이 걱정되었는데 무난히 완주하고 우승까지 했다며 기뻐했다.

코리르 선수의 형인 웨슬리 코리르도 두 차례나 LA마라톤에서 우승했다.  코리르는 "우리 가족이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것 때문에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 36회 LA마라톤대회 재개...50개국 1만3000여명 달려

LA마라톤대회는 전통적으로 3월에 개최된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의 상황인데도 3월에 개최되었고 역대 최다인 78개국에서 2만7150명이 참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내 년에는 제 날짜에 치러질 예정이다 .

이번 대회에는 50개국에서 1만3000여명의 마스터스( 일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 LA 국제마라톤대회 우승자인 케냐 출신의 존 코리르(24) 선수.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 LA 국제마라톤대회 우승자인 케냐 출신의  존 코리르(24) 선수.

모든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  대회주최측 요원들, 취재기자들까지도 백신 접종완료 증명이나 코로나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출발선인 다저스 경기장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고,  출발선을 나선 다음에는 주자들이 마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되었다고 주최측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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