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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도 '일상 회복'…21개월만에 월 매출 300억 돌파

등록 2021.11.1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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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수기 연말 공연에 기대감 상승
뮤지컬 '레베카' 방역패스 회차도
해외 오리지널 내한 공연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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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 2020.12.03. (사진 = 국립발레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위드(With)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시작된 가운데 월 매출액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공연계도 숨통을 틔울지 주목된다.

9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공연 매출액은 약 303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공연 매출액이 300억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 1월 405억원을 기록한 이후 21개월 만이다.

공연 매출액은 지난해부터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2월 약 219억원을 기록한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하락세를 걷다가 지난 1월에는 37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 2월부터 다시 회복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 매출액이 약 265억원을 찍은 지난 5월부터는 공연건수도 1000건을 넘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던 7~8월에도 월 매출액 200억원대를 유지했고, 지난 9월에는 2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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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공연 월 매출액 그래프.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캡처) 2021.11.09. photo@newsis.com

이 같은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공연시장도 최대 성수기인 연말 특수효과를 다시 누릴지 주목된다. 공연장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판매할 수 있는 좌석 수도 늘어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연계도 연말과 내년 초 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스테디셀러로 꼽히며 지난 17년간 꾸준히 흥행해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내년 5월까지 공연하며 뮤지컬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잭더리퍼' 등도 막을 올린다. 특히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옥주현·신영숙이 출연하는 '레베카'는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일부 회차에 한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를 시행한다. 백신패스가 적용되는 회차는 거리두기석 없이 전 좌석 모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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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3년 뮤지컬 '레베카' 초연 당시 옥주현. (사진 = 뉴시스 DB) 2020.03.13. realpaper7@newsis.com


또 코로나19 여파로 21개월 만에 돌아온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1년 만에 돌아온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 등도 관객과 만난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은 연말 단골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 클래식 공연 역시 '빈 필하모닉&리카르도 무티',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 공연 등이 찾아온다.

해외 오리지널 공연들도 내한하며 이전의 흥행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조기 종연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주간 공연한다. 2018년 내한해 흥행한 뮤지컬 '라이온 킹'도 인터내셔널 투어로 내년 1월에 서울, 4월에 부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국립극장도 5년 만에 해외 초청작 '울트라월드'를 선보인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공연 건수가 증가하면서 매출액도 늘고 있다. 특히 공연계 성수기인 연말에 다양한 공연이 늘어나고 클래식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들어오면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다만 객석 거리두기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객석 거리두기가 해소돼야 공연계가 온전히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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