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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만나보는 러시아 현대작가전 16~27일 개최

등록 2021.11.15 1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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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작품 70여점 전시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블라디미르 펜튜흐, 가을 정적, 2019, 캔버스에 유채, 50×70㎝ (사진 =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1.11.1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블라디미르 펜튜흐, 가을 정적, 2019, 캔버스에 유채, 50×70㎝ (사진 =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1.11.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겨울로 가는 길목에 대구서 러시아 현대 작가들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15일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수성아트피아와 러시아 그림 전문 갤러리 까르찌나가 공동주최한 '러시아 현대작가전 - 그림과 이야기하다'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멀티아트홀 등 전시 전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수성아트피아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리얼리즘, 모더니즘 작가 6인의 작품 7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주로 서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러시아 그림들이 대구 시민들을 만나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러시아 문화를 향유할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까르찌나만의 차별화된 분야인 도슨트와 함께 전시 기간 중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 두 차례 러시아 작가들의 그림을 더욱 친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아우르는 러시아 현대작가전은 색채 풍경화, 색채 추상주의와 초현실주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리얼리즘 작품으로는 미하일 쿠가츠, 미하일 이조토프, 블라디미르 텔레긴, 블라디미르 펜튜흐 등 4인의 풍경 화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모더니즘 작품으로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러시아 대표 여류화가 올가 불가코파의 색채 추상주의 그림도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HK+국가전략사업단 똘레랑스와 갤러리 까르찌나 공동주최로 '2021 러시아로 떠나는 문화예술 기행' 오프라인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러시아 전문가 6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여행하듯 도시마다 현장감 있는 사진과 함께 역사와 문화, 예술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2021년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지역민들이 러시아의 미술 정취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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