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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북앨범 '골디락스'…전통가락·글·그림 구성

등록 2021.11.21 1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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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도립국악단 35주년 기념
시·산문·그림·합주곡 등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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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전남도립국악단은 음악과 글·그림으로 구성된 북앨범 '골디락스(Goldilocks) 간격'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남도립국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립국악단이 창립 35년을 기념해 책과 전통 가락이 어우러진 '북앨범'을 제작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음악과 글·그림으로 구성된 북앨범 '골디락스(Goldilocks) 간격'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북앨범의 제목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동화 '곰 세 마리'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로 '적당한 온도,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최적의 간격'이라는 뜻이다.

북앨범은 9명의 예술가가 창작한 글·그림과 전남도립국악단이 연주한 15곡이 해설과 함께 담겨있다.

김용택·정호승 시인의 시를 비롯해 도종환 시인과 방현석 소설가, 안도현 시인, 이건용 작곡가, 김해숙 가야금 연주가, 최일도 목사의 산문, 박재동 화가의 '적정 거리'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구성됐다.

음악은 미얀마의 슬픔이 담겨있는 '구음 살풀이'(Peace in Myanmar)와 구전으로 전해지는 노래에 가사를 붙여 만든 '점아 점아 콩점아', 김소월의 시를 모티프로 한 찰현악기 합주곡 '접동새' 등이 실렸다.

전남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북앨범은 과거와 현재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국악 선율과 인문학이 융합돼 이색적인 '듣기, 읽기'가 동시에 가능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남도의 전통 가·무·악(歌·舞·樂)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86년 8월9일 창단됐다. 어린이국악단을 포함해 창악·무용·기악·사물 등 14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3100회 이상 무대에 섰다.

시대창극 '흐엉의 희망일기' '당신의 의미', 창극 '나비야 청산도 가자' '목민심서-백성이 근본이다', 춤극 '심청', 오라토리오 집체극 '봄날' 등을 무대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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