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럭비, 日 꺾고 17년 만에 월드컵 진출

등록 2021.11.21 13:57: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럭비, 日 꺾고 17년 만에 월드컵 진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간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결승에서 홍콩에 7-33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으나 우승, 준우승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과 홍콩이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7인제 월드컵 본선에 아시아 대표로 나선다.

한국이 7인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2005년 홍콩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앞서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21-14로 꺾으며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본은 1993년 출범 첫 대회부터 줄곧 본선에 진출했지만 8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일본을 이긴 건 2017년 9월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17-12) 이후 4년여 만이다.

한국은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밟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에 패했다. 11~12위 순위결정전에서 19-31로 패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승리로 올림픽 패배를 멋지게 설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