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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인천 흉기난동' 부실 사과…서장 직위해제

등록 2021.11.21 17:25:12수정 2021.11.21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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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경찰 대응 논란
김창룡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말 드려"
논현서장 직위해제, 출동 경찰관 2명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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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1.11.17. dy0121@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경찰의 대응 방식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관련 경찰청장이 사과 말을 전하며, 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 감찰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기자단에 보낸 알림문을 통해 '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관련 사과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 불구하고, 위험에 처한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한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금일 오후 5시로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신속한 후속인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이미 대기발령 중인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사건 직후 감찰조사에 착수했으며, 신속·철저한 조사 후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의 현장조치 등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오는 22일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이 모두 참석하는 전국 지휘관 회의에서 문제점 및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해 현장 대응력 강화와 피해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께 인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대응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C순경은 긴급 지원요청을 위해 1층으로 내려갔는데, 그 사이 A씨의 추가 범행이 이뤄져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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