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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소장 정탁·이황 친필본 문화재 지정 추진

등록 2021.11.23 08:12:51수정 2021.11.23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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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5건 6점, 도지정문화재 2건 16점

선현유적, 정탁이 이순신을 구원하기 위해 작성

숙흥야매잠, 퇴계 이황이 제자 권문해에 써 준 글

'선현유적(先賢遺蹟)'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현유적(先賢遺蹟)'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약포 정탁 및 퇴계 이황의 친필본 등에 대한 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 귀중본을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5건, 6점) 및 도지정문화재(2건, 16점)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유물 중에는 약포 정탁이 충무공 이순신을 구원하기 위해 작성한 '선현유적(先賢遺蹟)'을 비롯해 퇴계 이황이 제자인 초간 권문해에게 써준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도 있다.

 '선현유적(先賢遺蹟)'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현유적(先賢遺蹟)'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서예가 원교 이광사의 필첩, 김영열 좌명공신 교서 및 회맹록, 희령군 어사금, 전주이씨 희령군종택 고문서, 칠송정동회록 등도 포함됐다.

예천박물관은 내년에도 '대동운부군옥목판'의 국보 승격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간 권문해 교지와 분재기 등 100여 점을 문화재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비지정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 도지정문화재 33점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사시찬요', '입학도설', '맹자언해'는 보물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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