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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베트남 총리, 도쿄서 정상회담…"남중국해 정세 우려"

등록 2021.11.24 23:22:22수정 2021.11.24 2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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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취임 후 일본서 첫 해외국 정상 맞아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 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도쿄 일본 총리관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4.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 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도쿄 일본 총리관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4.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24일 도쿄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양측은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와 찐 총리는 이날 도쿄의 일본 총리 관저에서 회담했다. 지난달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일본에서 해외국 정상을 직접 만난 건 찐 총리가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베트남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찐 총리는 기시다 총리의 취임이 양국 간 우정과 협력에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공동 성명에서 남중국해 정세 및 역내 일방적인 현상유지 변경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동·남중국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관련해 자유와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지키고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와 찐 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반도체 등의 안정적 공급망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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