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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다다익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나?

등록 2021.11.25 10:13:33수정 2021.11.25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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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2021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 내용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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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20여 대 수복 후 다다익선(2015) ⓒ 남궁선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백남준 ‘다다익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나?

국립현대미술관 '2021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이 26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제작으로 기획됐다. 해당 기간 중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발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백남준 다다익선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설치된 백남준(1932~2006)의 '다다익선'(1988)은 과천관 건립 및 '86년 아시안 게임, '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와 맞물려 미술관 건축 특성에 맞게 기획·제작된 작품이다.

총 1003대의 브라운관(CRT) 모니터가 활용된 '다다익선'은 백남준 작품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했고 이후 15년 동안 수리를 반복해오다 2018년 2월 전면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019년 9월 '다다익선' 보존복원 계획을 발표, 작품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되 불가피한 경우 일부 대체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다다익선' 보존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다다익선은 국내·외 예술계에 미디어아트 작품의 본질과 보존·복원 범위,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다다익선이 던진 화두를 함께 고민하고 향후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2년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인 만큼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역작이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상징인 '다다익선' 복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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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카이브 전시 '다다익선 이야기' 전경(2019)


◆다다익선 '2021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

이번 심포지엄은 '다다익선' 보존·복원 성과를 공유, 중간 점검하고, 성공적인 보존·복원 및 중장기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이정성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권인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다다익선' 보존·복원 진행 과정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마르티나 하이드보글(Martina Haidvogl) 스위스 베른예술대학 현대미술보존 교수, 죠슈아 처칠(Joshua Churchill)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작품보존 전문가가 백남준의 (1965/1999)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패트리샤 팔카오(Patricia Falcao) 영국 테이트 모던 보존전문가가 조던 울프슨(Jordan Wolfson)의 작품 보존 사례로 조각 보존전문가와 미디어아트 보존전문가의 협업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 도르카스 뮬러(Dorcas Müller) 독일 예술과 매체 기술센터(ZKM) 비디오 복원실 팀장과 피터 올렉식(Peter Oleksik) 뉴욕 현대미술관 보존전문가가 각각 ‘전자미술의 재평가’와 ‘시간 기반 매체 보존의 기술적 변동성’을 주제로 논한다.

타이라 유이치로(平諭一郞) 동경예술대학교 특임교수는 미디어아트 특성에 따른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신기운 영남대학교 트랜스아트과 교수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보존의 미래 확장성과 재생-재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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