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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에 1.7억불 지원

등록 2021.11.2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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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승인

EDCF 최초 인도 사업…"경협 관계 등 고려"

경쟁입찰 통해 국내 기업 현지 진출 추진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인도 정부의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에 1억7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날 '인도 나그푸르-뭄바이 고속도로 ITS 구축 사업'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정부 지원 방침을 승인했다.

우리나라와 인도가 EDCF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도 정부는 인도의 상업 요충지인 서부 중심도시 뭄바이와 인도 중앙에 위치한 나그푸르를 연결하는 701㎞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 중이다.

이 고속도로에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ITMS), 통행요금 징수 시스템(TCS) 등을 구축하기 위해 기재부에 EDCF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기재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인도와의 경제협력 관계 강화와 인도 지역 간 물류 개선을 위한 사업 중요성 등을 고려해 유상 원조를 결정했다.

앞으로 시행약정과 차관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해 EDCF 사업을 집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교통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 기업 간 경쟁입찰을 통해 인도 인프라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남방 중점 협력 국가인 인도와 지속적으로 대규모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인프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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