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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천화동인 6호 대표·前 대장동 개발추진위원장 소환

등록 2021.11.25 1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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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직 대장동 도시개발 추진위원장 출신 인물도 소환조사
언론 인터뷰서 "유동규가 '내 말이 시장님 뜻' 언급" 주장
전날엔 이재명 시장 당시 비서실장 소환…'윗선' 수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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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정관계·법조계 로비 의혹과 '윗선'의 개입 여부 등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이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현성 변호사를 지난 21일에 이어 다시 소환했다. 조 변호사는 사업 초기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온 공로로 천화동인 6호 대표가 돼 282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수사팀은 조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과정의 자금 흐름을 다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1팀 소속으로 실무를 맡았던 직원 한모씨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주민 모임인 대장동 도시개발 추진위원회 위원장 이호근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는 과거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구속기소)로부터 대장동 원주민들 설득 작업을 돕는 대가로 받기로 한 돈을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씨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과 면담할 당시 그가 "내 말이 곧 시장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전날인 24일에는 임승민 전 성남시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을 지낼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그는 과거 대장동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시기에 비서실장을 지냈다.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 입안 보고' 등 당시 관련 결재 문서에 정진상 당시 정책실장과 함께 협조자로도 이름이 등장한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을 상대로 이 기간 동안 개발사업과 관련한 보고가 이 후보에게 들어갔는지, 앞서 재판에 넘겨진 대장동 4인방과 공범으로 지목되는 정민용 변호사(전 공사 전략사업실장)가 사업 공모지침서를 이 후보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등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향후 이른바 아들의 '퇴직금 50억' 등 논란에 휩싸인 곽상도 전 의원 등을 조만간 소환해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부탁으로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당시 컨소시엄이 깨질 수 있었던 상황을 모면하게 해줬던 대가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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