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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한국 수출 규모 2030년 1조달러 육박" 전망

등록 2021.11.25 1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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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세계 수출 10년새 70%↑ 예상
한국은 연평균 7.1% 수출 성장률
주요 수출 시장, 中·美·베트남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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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국 수출 규모가 2030년 1조달러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모회사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최근 발표한 '무역의 미래 2030 : 주목할 트렌드와 시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SC그룹 의뢰를 받은 PwC 싱가포르가 무역 데이터 분석, 예측 자료와 함께 5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진, 고위 리더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수출 규모는 지난해 17조4000억달러에서 2030년 29조7000억달러로 10년간 7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글로벌 무역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시장으로 디지털, 저탄소, 혁신 기반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7.1% 수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수출 규모는 지난해 4890억달러에서 2030년 9720억달러로 성장하면서 1조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한국 주요 수출 시장은 중국(1310억달러), 미국(1310억달러), 베트남(1040억달러), 홍콩(540억달러) 순으로 내다봤다. 인도는 한국의 수출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연평균 10.6% 고성장을 지속해 2030년에는 수출 규모가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수출 산업의 경우 반도체와 통신장비를 필두로 한 기계류·전기전자가 연평균 7.4% 성장률을 보이면서 총 수출 48%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속·광물도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인프라 투자, 도시화, 소비 증가 등에 따른 고부가가치 철강과 석유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총수출 16%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이 바이오 기술과 의약품 개발 허브로 부상하고, 역내 석유화학 제품 수요도 크게 늘어나면서 화학·의약품은 연평균 7.8%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 리더 90%는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관행 도입 확대 ▲포용적 참여 확대 압력 ▲리스크 다변화 확대 ▲디지털화 확대 ▲고성장 신흥시장으로의 리밸런싱(생산·공급망 이동 확대 등 5대 트렌드가 앞으로 무역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5~10년간 무역 확대 전략에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는 의중이다.

사이먼 쿠퍼 SC 기업금융총괄 및 유럽·미주지역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교역량의 견조한 증가 전망은 지속적인 세계화와 더불어 역내, 글로벌 무역이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임을 증명한다"며 "더욱 다양한 시장, 기업 성장과 글로벌 무역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금융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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