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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욱 "너무 재밌는데 너무 좋은데...나쁜 골프"

등록 2021.11.26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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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쁜 골프 (사진= 끌리는책 제공) 2021.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나쁜 골프 (사진= 끌리는책 제공) 2021.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USGTF 티칭 프로이자 카피라이터 강찬욱의 두 번째 골프 책 '나쁜 골프'(끌리는책)가 나왔다.

세상에 태어나 첫 번째 잘한 일이 골프고, 두 번째 잘한 일이 아직도 골프를 치는 일이라고 말한 저자는 전작 '골프의 기쁨'에서 골퍼로서, 중년을 지나며 일하는 사람으로서 골프의 즐거움과 골프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의 성격, 관계, 인생에 대한 성찰을 풀어놓았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골프관뿐만 아니라 골퍼들이 주로 필드에서 느끼는 감정과 행동을 관찰하면서 카피라이터의 본능과 감성에 충실하게 써내려간 짧은 글들을 모았다.

시처럼 때로는 일상의 메모처럼 적어낸 글에는 필드에 올라선 골퍼들의 희로애락이 담겼다.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공감 버튼을 마구 누르고 싶은 짧고 강력한 카피로 가득하다.

그런데 왜 '나쁜 골프'일까? 저자는 "너무 재밌는데 잘 안 돼서, 어느 날은 날 칭찬하다가 또 어느 날은 나를 심하게 꾸짖어서,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내게 돌아와주지 않아서, 너무 좋은데 나쁜 골프"라고 말한다.

"사실 인생은 페어웨이 밖에 놓여있을 때가 많다. 이때 우리를 목표로 데려가는 것이 마이웨이다.", "때론 굿샷보다 나이스한 것이 굿 세이브. 세이브 잘하는 사람을 보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낼 것처럼 보인다."  골프를 통해 깨달은 인생에 대한 통찰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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