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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보팀, 이재명 공격 범위 확장 ‘총공세’

등록 2021.11.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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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출 이후 각 세운 메시지 없던 尹…공보팀 새롭게 출범
공보수장 조수진, 이재명=포르노 배우" 원색적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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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시동만 걸려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5일 추가 인선을 기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한 공세도 본격화한 모습이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최종 선출 이후 특별한 자신 만의 비전, 혹은 이 후보와 각을 세울 만한 메시지를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조수진 최고위원을 공보단장, 박정하 강원 원주시갑 당협위원장을 공보실장으로 내세운 새 공보팀이 출범함에 따라 윤 후보의 메시지 전략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조수진 공보단장은 이날 이 후보를 '포르노 배우'에 비유하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선대위의 공보팀을 이끌 수장의 첫 메시지라는 점에서 조 공보단장의 이날 글은 앞으로 윤 후보의 대여 공격 수위를 가늠할 수 있다.

조 공보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사람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는 것도 무죄일까"라며 "이재명 후보가 잘못했다며 연일 엎드려 큰 절을 하고, 연신 두 눈에서 눈물을 짜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일찍이 '파리가 앞발을 싹싹 빌 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하는 때이고,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 할 때'라고 했다"며 "아마도 이 후보를 내다보고 한 말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거친 공격을 예고 한 것이다.

경선 캠프부터 윤 후보의 입이 되어준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네 개의 논평을 통해 이 후보를 폭넓게 저격했다.

김 대변인은 '쌍방울 그룹의 이 후보 고액 후원' 논평에서 이 후보가 받은 게 "뒷돈인지 뇌물인지 의혹은 커져만 간다"고 지적했다. '대장동 의혹 검찰 수사' 등과 관련된 논평에서는 검찰을 향해 "최종 책임자를 밝혀내는 데 수사를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윗선, 즉 이 후보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의 공세에도 적극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탄소감축 목표 하향' 입장을 밝혔다고 비난한 이 후보에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논평에서는 윤 후보의 장모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엮어 문제를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횡설수설에 가깝다"며 대응했다.

정당 차원에서도 이 후보를 향한 사격 범위를 넓혔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문제 등을 지적했다.

국민검증특위는 전날(24일)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관련 서류를 검토했다. 김진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2010∼2018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행정입원, 사실상 강제입원 당한 환자는 당초 25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은 그 66명 이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원원장은 "어제 우리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강제입원은) 66명이라는 자료가 있다. 자료가 들쭉날쭉 하다"며 "대한의사협회 등 제3의 객관적인 기관에서 이러한 성남시에서 있었던 행정입원이나 응급입원을 전수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검증특위의 간사를 맡은 박수영 의원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부인 김혜경 씨가 공무원 수행비서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배우자 문제를 꼬집었다.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지자체장 배우자의 사적 행위에 관한 지침이 있다. 단체장의 배우자는 관용차를 이용할 수 없고 사적 활동에 공무원 수행, 의전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며 "행안부가 적극적인 조사를 바로 해야할 것이고 감사원도 감사를 해야할 것이다. 즉각적인 조사와 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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