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세르비아 정상회담…"러, 6개월 간 가스 저가에 공급키로"

등록 2021.11.26 06:51: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소치서 3시간 회담…군사협력 등 강화
세르비아 "푸틴, 남다른 우정 보여줘"

associate_pic

[세바스토폴(크림반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 2021.11.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세르비아에 6개월 간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향후 6개월 동안 천연가스를 270달러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회담 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회담은 3시간 동안 진행됐다"며 "가장 긴 회담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향후 6개월 동안 가스 공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 기간 동안 가스 공급 증대와 함께 믿을 수 없는 가격인 270달러에 공급받기로 했다"며 "그는 세르비아에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우리는 300만 유로(약 40억원)가 넘는 돈을 아끼게 됐다. 엄청난 금액"이라며 "우리는 문제를 해결했고, 세르비아에 가스 공급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반겼다.

다만 그 이상 기간의 장기 공급에서도 계속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지는 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남아 있는 요소들과 함께 장기간 합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도 "서명하기 전까지 나는 그 내용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군사분야 협력 등 양국 관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정기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권력구조와 국방부, 일선 참모진에 걸쳐 상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이것은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르비아 군부 대표들이 러시아대학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세르비아는 정기적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세르비아 기지에 판치르-S 방공시스템이 배치되면서 연합 훈련이 실시됐다. 또 양국은 군사 장비 공급과 관련해 많은 계약을 맺고 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