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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정부, 가정폭력 증가에 "적극 신고하라" 캠페인

등록 2021.11.26 0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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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5일 '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의 날'에 발표
올해 10개월간 여성폭력 7809건 신고..3182건이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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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그리스) =신화/뉴시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레스토랑들 . 그리스정부는 코로나확산으로 그리스의 여성에 대한 폭력과 가정폭력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를 신고하도록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의 피해자들과 국민을 향해 앞으로 가정폭력을 적극 신고해 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아 시렝겔라 노동사회부 차관은 "우리 모두가 가정폭력과 여성 폭행을 영원히 근절시키기 위해 모두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앞으로 나와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지원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43개 상담센터와 19곳의 피난처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곳에서 피해여성들과 자녀들이 정신과적,  법률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위한 24/7 전화도 개설되어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초부터 10개월 동안 7809건의 여성폭력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고 그 가운데 3182건은 가정폭력이었다고 시렝겔라는 말했다.

같은 기간 상담센터를 찾은 피해자 및 제3자의 수는 4449명이었고 피난처에 입소한 여성들의 수는 175명이었다.

2020년 그리스 당국에 신고된 가정폭력의 수는 총4264건이었다고 25일 발표된 정부 자료에 나와있다. 10년 전인 2010년에는 가정폭력이 불과 1303건에 불과했다.
 
그리스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과 그로 인한 봉쇄기간 중에 가정폭력에 관한 고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가정폭력 방지 캠페인 이전에도 명절이나 연말 연시 휴가철이면 배우자들이 집안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상담센터를 찾은 여성들의 16% 외국 국적의 여성들이었고  피해자의 70%는  2차, 또는 3차 (고등교육) 과정을 마친 여성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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