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상장예비심사 승인…내년초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내년 1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본격 추진한다.

비씨엔씨는 이를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심사가 승인되면 내년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3년 창업한 비씨엔씨는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에 필요한 포커스링 등의 부품을 세계 최초로 반도체용 합성쿼츠를 활용해 'QD9'로 개발했다. 식각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에 회로를 제외한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과정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각각 140억원과 186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454억원으로 성장했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소재를 내재화하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소재와 제품을 글로벌 밸류체인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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