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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언유착' 주장 허위…황희석·TBS에 민사 조치"

등록 2021.11.26 12:04:43수정 2021.11.26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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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희석, TBS 유튜브에서 "검언유착" 주장
"유시민 잡으려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도"
한동훈 "유시민, 허위사실 혐의 재판 중"
"검언유착 공작은 기자들조차 무죄 판결"
"악의적 거짓말…황희석·TBS에 민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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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병문 기자 = 한동훈 검사장이 지난 6월10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검찰 고위간부 보직 변경 신고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06.1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TBS교통방송 유튜브에 출연, 한동훈 검사장을 두고 "유시민을 잡기 위해 검언유착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 검사장이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며 민사상 조치를 예고했다.

한 검사장은 26일 "황희석씨, TBS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조치 관련 말씀드린다"며 이처럼 밝혔다.

한 검사장은 "황씨는 (지난 22일) 제가 '조국 장관을 열심히 보호하던 유시민을 잡고 총선에 영향 주기 위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의 거래내역을 열어 봤고,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을 잡기 위해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소위 검언유착했다'는 구체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미 제가 노무현 재단이나 유시민씨 계좌추적을 한 사실 자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확인돼 유시민씨가 올해 1월 직접 사과하고, 허위사실유포 범죄로 기소돼 재판 중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일 재판에서 유씨가 주장한 2019년 2월 노무현재단 CIF확인은 제가 한 것도 아니고 시기적으로 이건과 전혀 무관하다"며 "CIF확인은 수사대상계좌에 입출금한 계좌주가 누구인지 그 인적사항만 확인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한 검사장은 "소위 '검언유착 공작'은 기자들조차 모두 무혐의처분과 무죄판결 받은 상태이고, 저에 대해서는 수사심의회에서 무혐의결정했다"며 "추미애씨가 선정한 수사팀에서조차 9번의 무혐의 판단을 했고 제가 국회 증인 출석을 자청해도 여당이 부르지도 못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미 거짓으로 판명된 악의적 거짓말을 방송에서 한 황씨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황씨 허위주장을 회사 차원에서 유튜브 방송한 TBS에 대해 민사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 등의 발언을 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재판이 시작되자 ▲발언이 구체적인 사실 적시가 아닌 추측과 의견인 점 ▲비방 목적이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 검사장과 공모한 의혹을 받았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경우엔 지난해 2~3월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유 전 이사장 등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지난 7월16일 이 전 기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이 전 기자가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면서도 강요미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검찰은 이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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