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2월 코스닥 대응 전략…"대형주에 주목하라"

등록 2021.11.26 14:51: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시장 대응에 있어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형주의 경우 전환사채 발행 규제 시행에 따라 자금조달 리스크가 덜하고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에 따라 대형주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발간하고 다음 달 코스닥 시장이 생각보다 안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주 선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는 '신규 지수 도입'을 꼽았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미국 나스닥의 '글로벌 셀렉트'와 같이 우량 혁신기업들로 구성된 코스닥 세그먼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지수의 도입은 결국 코스닥 내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닥150 보다 종목 수가 감소하는 방식으로 발표될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코스닥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를 선호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수 도입 이후 자금 유입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연기금 수급은 신규 지수 도입 직후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투신 수급 또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연기금의 경우 새로운 지수를 기준으로 자금 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투신의 경우 새로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ETF, 인덱스 펀드 등)이 출시됨에 따라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규제(리픽싱 규제)도 변수로 꼽혔다.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규제가 일부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며 이를 고려하면 소형주보다는 자금조달 리스크가 덜 한 대형주가 더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이슈도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양도소득세 부과 이슈가 개인 수급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투자자들의 우려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양도소득세 부과시점 직후부터는 빠르게 반등했던 것이 과거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마음 편한 전략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 외국인투자자들 역시 코스닥 내에서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코스닥 내에서 외국인 매수 강도를 비교해보면, 대형주 > 코스닥150 > 중형주 > 소형주 순"이라면서 "여기서 소형주는 오히려 순매도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앞서 확인한 3가지 이슈에서 얻은 결론인 '대형주 선호'와 같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업종으로는 현재 주도주인 전기차, 게임 등을 비롯해 제약·바이오 등 소외 업종의 반등을 예상했다. 주도주들의 경우 명확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중립 이상의 흐름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만약 조정이 온다고 하더라도 단기 조정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봤다.

그는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절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며 "이는 모든 악재가 반영돼 있는, 즉 가격 매력이 확보돼 있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호재에 매우 크게 반응할 수 있다. 12월, 그리고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