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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무라전 퇴장' 세세뇽 위로…"많이 배웠을 것"

등록 2021.11.26 15: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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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격패,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팬들에게 미안할 뿐"

"아픈 결과지만 다음 경기 준비해야…상황 바꿔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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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보르=AP/뉴시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5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무라(슬로베니아)와의 경기 중 드리블하고 있다. 케인은 후반 27분 동점 골을 넣었으나 토트넘은 약체 무라에 1-2로 패하며 16강 직행이 불발됐다. 2021.11.26.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28)이 NS 무라에게 당한 충격패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새벽 슬로베니아 스타디운 라우드스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5차전 무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말 그대로 '충격패'였다. 토트넘을 꺾은 무라는 컨퍼런스리그 참가 팀 중 최약팀 중 하나다. 토트넘과의 경기전에는 컨퍼런스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명백히 낮은 수준의 리그인 슬로베니아 리그에서도 중위권인 5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가 약팀임을 인식한 듯 토트넘 또한 이날 경기에서 케인 외에는 2군 선수들을 대거 선발 기용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1분에는 라이언 세세뇽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전에 들어 손흥민을 비롯한 1군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케인이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수비 실책으로 인해 결승골을 내주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케인은 이날 경기 이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초반부터 실점한 게 좋지 않았고 (세세뇽의 퇴장으로) 10명이 뛰게 된 건 후반에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에 골을 넣긴 했지만 1골만으로는 부족했고, 경기 막판에 실점한 게 정말 뼈아팠다"며 "이날 경기 결과는 확실히 아프지만 우린 이를 털어내고 주말에 있을 다음 경기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라커룸에도 분노와 실망이 가득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미숙한 실수를 저질러서 그에 대한 벌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멀리까지 와준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더 열심히 해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또 전반전 퇴장으로 패배의 원인이 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세세뇽에 대해서는 "라이언(세세뇽)은 아직 어리고 유럽 경기 경험도 많지 않다"며 "많은 실망을 했겠지만 아직 어리니까 (이날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팀을 돕기 위해 다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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