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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대마진 논란②] 서민은 어려운데....은행 역대급 보너스 잔치?

등록 2021.11.28 18:00:00수정 2021.11.28 1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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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연봉킹' 윤종규 KB금융 회장
보수총액 26.6억, 허인 행장도 17.3억
역대급 호실적으로 올해 더 받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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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금융지주 회장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2021.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의 역대급 연간 실적이 예상되면서 임직원들도 이에 따른 과실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이미 2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아간 최고경영자(CEO)도 등장했다.

28일 금융지주·은행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도 연봉킹은 리딩금융을 사수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었다. 윤 회장은 26억5700만원, 허인 국민은행장은 17억2900만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KB금융 사업보고서에는 지난 2019년 그룹 당기순이익이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순수수료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8.2% 증가한 3조3118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계랑지표에 언급됐다. 비계량지표는 그룹 핵심 경쟁령 강화를 통한 리딩금융그룹 위상 정립, 하나의 회사(One-Firm) KB구현을 위한 인프라 혁신, 고도화로 구성됐다.

그 다음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6억3500만원,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은 10억2200만원을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2억5100만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1억3000만원 선이다. 마지막으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11억원, 권광석 우리은행장 5억5300만원이다. 권 행장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장기 성과급 대상에서 제외된 탓에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이었다.

직원 1인 평균급여액은 KB금융 1억5500만원, 신한금융 1억4100만원, 하나금융 1억2900만원, 우리금융 1억4000만원 등이다. 매년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은 연말 성과급을 비롯해 내년에도 지금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반기의 페이스는 작년 수준을 추월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보수총액은 올 상반기 기준 19억5100만원이다. 급여 4억3800만원과 상여 15억13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8억7200만원(급여 2억7500만원, 상여 5억9700만원 포함)이다.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의 경우 5억4700만원(급여 1억6400만원, 상여 3억8200만원) 수준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상반기 7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원, 상여 3억10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6억1300만원(급여 3억2400만원, 상여 2억8900만원)을 받아갔다.

상여금은 단기성과급과 장기성과급으로 구성되는데, 경영성과와 조직 공헌도 등을 반영해 지급금액이 결정된다. 특히 순이자마진을 포함한 수익성이 포함된다. 앞에서 열거한 임원들은 공시 기준인 5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이미 수령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성과급이 과도하게 책정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가이던스를 마련하고 있다"며 "성과급을 얼마나 주느냐는 기본적으로 회사와 주주가 결정할 문제이지만, 이 과정에서 당국은 검사 등을 통해 이사회가 CEO의 모럴 해저드가 생기지 않도록 견제 기능을 다하는 지를 살펴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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